정치·행정

안동시청 주차타워, 200kW 태양광 발전시설 본격 가동… ‘전기료 연 4천만 원 절감’

하루 평균 약 700kWh 전력 생산 가동… 연간 106톤 이산화탄소 감축으로 탄소중립 선도

안동시가 청사 내 유휴 공간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지로 변모시키며 공공기관 탄소중립 실천과 예산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시청 주차타워 옥상에 200k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7월 9일부터 본격적인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청 주차타워 옥상의 주차구획 64면 상부 공간을 알차게 활용해 설계됐다. 100kW급 시설 2식을 배치해 총 200kW 규모를 갖춘 ‘카포트(Carport, 차량 가림막) 형식’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자칫 방치되기 쉬운 청사 옥상을 친환경 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공공기관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선도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시민과 직원들을 위한 주차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햇빛을 막아주는 차양 기능과 비 가림막 기능을 동시에 수행함에 따라 한여름철 차량 과열을 방지하고 기상 악화 시에도 안전하게 차량을 보호할 수 있어 주차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발전 효율 및 환경적 기대효과도 매우 크다. 해당 시설은 기상 조건에 따라 하루 평균 약 700kWh의 청정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안동시는 연간 약 4,000만 원 상당의 청사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적으로는 연간 약 106톤 규모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가 발생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및 Net-Zero(탄소중립) 실현에도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타워 태양광 발전시설 가동은 청사 유휴 부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자립률을 향상시키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공공시설물과 유휴 공간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 안동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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