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청량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피서 공간을 선보인다.
문경시는 다가오는 본격적인 폭염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9일까지 ‘문경시가족센터 어린이 물놀이터’를 전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흥덕생활공원 내 위치한 문경시가족센터에 마련된 이번 어린이 물놀이터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운영 방식을 세심하게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물놀이터 2층 시설을 ‘24개월 이하 영아 전용 공간’으로 전면 개편한 점이다. 이용 연령 기준을 대폭 낮춰 큰 아이들과의 부딪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인지·신체 발달이 미숙한 영유아들도 보호자의 품 안에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보육 친화적 환경을 완성했다. 아울러 2층 공간 전체에 해빛을 차단하는 대형 차광막을 새롭게 설치해, 한여름의 강렬한 자외선과 뙤약볕을 막아주고 체감 온도를 낮추는 등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물놀이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직장인 부모나 멀리서 찾은 방문객들이 공백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점심시간 휴장 없이 연속 가동되며, 어린이들의 체온 유지와 체력 배분을 고려해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하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질서 있게 진행된다.
문경시는 아이들의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 기간 동안 매일 엄격한 수질 검사와 상시 수질 정화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시설물 전반에 대한 일일 안전 점검을 생활화하고, 현장에 전문 안전관리요원들을 상시 배치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서옥자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올해는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와 영아들도 부모님과 함께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보강과 운영 방식 개선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도 물놀이터를 찾는 시민과 이용객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시정에 지속해서 반영해, 안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청정 물놀이 시설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