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도립공원의 넓은 주차장이 올여름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시원한 워터파크로 깜짝 변신한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연일 이어지는 여름철 극심한 폭염과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히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가족 단위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립공원 내에 야외 물놀이장을 전격 조성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야외 물놀이장은 방문객들의 이동 동선과 접근성, 그리고 대규모 주차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문경새재도립공원 제2주차장 일원에 설치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3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21일간 한시적으로 가동된다.

물놀이 시설 이용료는 전액 무료로 운영돼 장바구니 물가에 지친 학부모들의 부담을 완전히 덜어줄 전망이다. 이용 대상은 유아(3세 이상)부터 초등학생(12세 이하)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예측하기 힘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6세 이하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주요 놀이 시설로는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화려한 캐릭터 형태의 아이언맨 슬라이드를 비롯해 야자수 슬라이드, 트윈 슬라이드 등 역동적인 에어 미끄럼틀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연령과 규모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대형 풀장 3개가 구비돼 물놀이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함께 온 가족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짜임새 있게 갖췄다. 남·여 독립 탈의실은 물론, 대형 몽골 천막 10개와 시원한 그늘막, 휴게 테이블 30개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넉넉히 배치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관리사무소는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위생과 현장 안전 관리에 역량을 집중했다. 아이들이 뛰어놀다 넘어지더라도 다치지 않도록 물놀이장 바닥 전체에 두터운 보호 매트와 충격 완화 장비를 철저히 가설했다. 아울러 수상 안전 관련 자격증을 갖춘 전문 안전요원들을 상시 배치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수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하루 총 3회(회차당 2시간씩)로 나누어 질서 있게 진행된다. 각 회차가 종료되는 사이 시간 안에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 정밀 점검 및 수질 정비 브레이크 타임이 철저히 지켜진다. 단, 우천이나 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 시간이 탄력적으로 조정 또는 중단될 수 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이번 야외 물놀이장 깜짝 운영은 무더운 여름철 멀리 떠나지 못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청정 자연 속 시원한 피서 공간을 선물하고, 소중한 행복 체감지수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전 관리와 깨끗한 수질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완벽한 물놀이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