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 회원들이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찾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는 지난 28일 오후,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박열의사기념관을 방문해 유적지 순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맞아 방문… 국적 넘은 동지애 확인 –
이번 순례는 특히 박열 의사의 사상적 동지이자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서거 100주기를 기념해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가네코 후미코 여사는 박열 의사와 함께 일본제국주의의 심장부에서 항거한 인물로, 국적을 초월해 한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공로를 인정받은 일본인 독립유공자다.

추모의식부터 묘소 참배까지… 현장 교육의 장 마련 –
기념관을 찾은 100여 명의 회원들은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측의 안내에 따라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박열 의사 추모의식을 거행했다. 이어 전시관을 관람하며 두 열사의 생애와 투쟁 기록을 살피고, 기념관 인근에 위치한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독립 정신 계승 위한 지자체와 단체의 협력 강조 –
행사를 준비한 정인열 광복회 대구지부 사무국장은 가네코 후미코 여사 서거 100주기라는 뜻깊은 해에 회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독립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광복회 대구지부의 방문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방문객들이 두 열사의 삶과 사상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내 서비스와 전시 운영을 더욱 내실 있게 꾸려나가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