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여행

‘왕과 사는 남자’ 신드롬… 문경새재 방문객 100만 조기 돌파

1일 개막한 ‘찻사발축제’와 시너지… 주차장 무료화 등 편의 행정도 한몫

1,674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주연 유해진)의 열풍이 문경새재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 왕과 사는 남자 영화 촬영지 안내 ⓒ 문경시

예년보다 앞당겨진 ‘100만 고지’ 점령 –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기준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총 1,004,415명으로 공식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75만여 명보다 약 33.8% 급증한 수치입니다. 통상적인 방문객 추이를 훨씬 앞지른 기록으로, 영화의 기록적인 흥행이 실제 관광 수요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문경새재 전동차를 이용하면 오픈세트장부터 제2관문인 조곡관까지 편리하게 이동하며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만끽할 수 있다 ⓒ 매일문화

영화 속 명장면 찾아가는 ‘성지순례’ 명소화 –

이러한 급증세의 핵심은 영화 속 압도적인 영상미의 배경이 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입니다. 특히 영화 팬들 사이에서 ‘성지’로 떠오른 핵심 서사의 장소 ‘광천골(일지매 산채)’에 대한 정비 작업이 완료되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는 대형 안내도와 인증샷용 리플릿을 비치해 팬들이 영화의 여운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 문경새재 주차장 ⓒ 문경시

찻사발축제와 결합… ‘관광 문경’ 탄력 –

특히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026 문경찻사발축제’와 영화 촬영지로서의 화제성이 맞물리면서 관광 활성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문경시의 주차장 연중 무료화 정책과 전동차 운영 등 이용자 중심의 편의 행정 또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소장은 “1,6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촬영지라는 강력한 콘텐츠에 찻사발축제의 활기가 더해져 공원이 생동감으로 가득하다”며 “앞으로도 전동차 이용료 면제 대상 확대 등 방문객들이 제약 없이 문경새재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체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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