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경주시 최초, 황성주공1차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 2034년 준공 목표

주차공간 1,328면 확보 및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공동주택 조성 계획

경주 황성주공1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이 경주시 역사상 최초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획득하며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나기 위한 후속 절차에 돛을 올렸다.

경주시는 황성동 295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황성주공1차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최종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가는 경주시 관내에서 추진된 민간 재건축 사업 중 최초로 공식 인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지역 정비업계와 주민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 주체인 ‘경주황성1차 재건축조합’은 오랜 숙원이었던 조합원 분양신청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착공 전 마지막 관문인 후속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황성주공1차 재건축사업은 기존의 노후화된 5층 이하 저층 아파트 620세대를 전면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총 대지면적 3만 5,819㎡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0개 동, 797세대 규모의 최신식 고층 공동주택과 입주민들을 위한 최고급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신축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 도심권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입주민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유로운 1,328면의 주차공간을 설계에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7년 재건축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바 있다. 이후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춰 정비계획 변경과 깐깐한 건축심의 등 행정적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왔으며, 지난 7월 3일 마침내 사업시행계획 인가증을 교부받았다.

조합 측은 이번 인가 획득에 힘입어 올 4분기(10~12월) 중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 분양신청 접수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중 이주 대책과 자금 조달 계획을 구체화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이주 및 기존 건축물 철거 공사를 거쳐 오는 2034년 최종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 가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황성주공1차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경주시 정비사업 역사에 획을 긋는 첫 번째 성공 사례인 만큼, 향후 일정들이 차질 없이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의 도심 재생과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 환경 개선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명품 도시 행정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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