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수산

영양군, 청년농업인 ‘기업형 경영’ 역량 키운다… “생산자에서 경영인으로”

경영 전략·회계관리부터 브랜드 마케팅·스피치까지 4회차 현장 실무 릴레이 교육

영양군이 단순한 농산물 생산 단계를 넘어 경영과 마케팅, 회계 역량까지 두루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청년 전문 농업 경영인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양군은 관내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유도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2026년 청년농업인 기업형 농업경영 역량강화사업’을 전격 추진하며 기업형 농업경영 교육 과정을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최근의 농업 트렌드가 우수한 농산물을 잘 키워내는 ‘생산’의 영역을 넘어, 자금을 관리하고 브랜드를 시장에 유통하는 ‘경영 및 마케팅’ 역량에 따라 농가 소득과 경쟁력이 좌우되는 만큼, 청년농업인들이 능동적인 CEO(전문경영인)로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 교육은 영양 농업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농업인 교육생 23명을 정예로 선발해 영양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밀도 있게 운영된다. 교육 일정은 지난 7월 3일 첫 포문을 연 데 이어 7월 9일과 14일, 21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기업형 농업경영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실무 교과목들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세부 커리큘럼은 농가 자립의 뼈대가 되는 ▲체계적인 농업경영 전략 수립 기법 ▲투명하고 효율적인 회계관리 및 세무 기초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독창적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집중적으로 전수한다. 아울러 자신의 농산물과 브랜드를 시장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바이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 비즈니스 스피치 및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법까지 아우르며 영농 현장 맞춤형 실무 역량을 배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은 이번 교육이 청년농업인들의 경영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화를 돕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 핵심 인재를 육성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청년농업인들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양 농업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이끌어 갈 가장 소중한 핵심 자산”이라며 “이제는 농업도 철저한 비즈니스 관점에서 경영과 마케팅 마인드를 장착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청년들이 영양에서 당당히 경쟁력을 갖춘 기업형 농업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 인프라와 연계한 다각적인 교육 및 정책적 지원을 아낌없이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양군은 청년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영농 안착을 돕기 위해 이번 기업형 농업경영 교육을 비롯해 최첨단 스마트농업 역량강화 교육, 선진 우수 농가 현장 중심 벤치마킹 등 현장 체감도가 높은 차별화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며 미래 농업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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