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읍에 위치한 가곡항이 어업 생산성 향상과 해양 관광 거점 기능을 동시에 갖춘 활력 넘치는 명품 어촌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경주시는 8일 감포읍 대본리 가곡항 현장에서 지역 주민과 해양수산 관계기관,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곡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곡항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85억 8,700만 원이 전격 투입된 대규모 어촌 혁신 재생사업이다. 낙후된 어항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이 가진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 개발을 이끌어내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거친 해일과 파도로부터 어업인들의 안전을 지켜줄 동방파제를 대대적으로 보강했으며, 기존의 노후한 공동작업장을 리모델링하는 등 어항 정주 기반시설을 대폭 정비해 어업 생산성을 높였다.

아울러 문화·복지 공간 확충을 위해 ‘가곡활력센터’와 ‘해변마당’을 신규 조성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고기를 잡는 어항 공간을 넘어, 주민들과 도심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해양 복합문화공간을 구현해 냈다.
특히 주민들의 지속 가능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득 창출 기반도 튼튼히 다졌다. 가곡활력센터 내에는 청정 동해안의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수산물 판매장’과 바다 경치를 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전망포차’ 등 주민 참여형 소득 사업 공간이 들어섰다. 시는 이와 연계된 어업회사법인의 운영 자립 기반까지 체계적으로 구축해, 지역 공동체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경주시는 이번 어촌뉴딜300 준공을 기점으로 가곡항이 감포 해안선과 동경주 해양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는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경주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확보한 총사업비 750억 원 규모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필두로,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해양레저관광거점조성사업 등 지자체 핵심 해양 사업들을 촘촘히 연계해 동경주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해양문화·관광 메카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가곡항 어촌뉴딜300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은 어촌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정체되어 있던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매우 뜻깊은 시정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돌아오고 어업인들이 살기 좋은 지속 가능한 어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동경주 전체의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