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대구시립국악단, 제222회 정기연주회 ‘젊은 국악인의 밤’ 개최… 7월 16일 팔공홀

가야금·대금·해금·소금·타악 등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고품격 하모니 선사

대구시립국악단이 한국 전통음악의 깊은 울림과 젊은 연주자들의 뜨거운 에너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대구시립국악단 제222회 정기연주회 <젊은 국악인의 밤> 공연이 오는 7월 1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5현 가야금, 대금, 해금, 소금, 타악 등 다채로운 국악 협주곡으로 채워지며, 시립국악단의 중추적인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실력파 단원들이 협연자로 나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 대구시립국악단, 제222회 정기연주회 ‘젊은 국악인의 밤’ 포스터 ⓒ 대구시

공연의 포문을 여는 첫 곡은 국악관현악 ‘남도 아리랑’이다. 우리 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현대적 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남도 특유의 구슬픈 정서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동시에 전하며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개량 가야금의 넓은 음역과 풍부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25현 가야금 협주곡 ‘비歌(가) 二番(2번)’을 시립국악단 가야금 수석 정현정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통 산조의 뿌리 위에 관현악과의 조화를 시도한 김동진류 대금산조 협주곡 ‘부활’은 대금 차석 김영산이 맡아 공력 있는 성음을 들려준다.

해금 특유의 애잔한 음색으로 밤하늘 달빛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그려낸 해금 협주곡 ‘푸른 달’은 해금 수석 박은경이 유려한 선율과 짙은 호소력으로 무대를 채운다. 광활한 대지와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는 소금 협주곡 ‘파미르 고원의 수상곡’은 대금 수석 김남이가 소금 연주를 맡아 관객들을 매혹적인 이국의 땅으로 안내한다.

공연의 대미는 타악 협주곡 ‘북이라 둥둥’이 장식한다. 남사당패가 놀이판을 벌이기 전 구경꾼을 모으기 위해 불렀던 노래 ‘떼이루’의 선율을 바탕으로 한 곡이다. 흥미로운 북가락의 짜임새 위에 시립국악단 타악팀의 이현정, 이승엽, 정요섭, 박희재 연주자가 호흡을 맞춰 생명력 넘치는 리듬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들에게 순수한 기쁨과 해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상일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평소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원들을 엄선해 협연자로 전면에 내세웠다”라며 “외부 협연자 없이 오롯이 순수 시립국악단 단원들이 꾸리는 무대인 만큼, 협연진과 관현악단이 만들어내는 역대 최고의 음악적 하모니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대구시립국악단 제222회 정기연주회 <젊은 국악인의 밤>의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공연 예매 및 세부 문의는 놀티켓과 대구시립예술단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Related Articles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