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경북·도로공사·경찰청 협력… 2030년 공공형 UAM 시범운항 목표
대구광역시는 서대구역 인근에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Vertiport·수직이착륙 전용 이착륙장) 입지를 선정하고, 국토교통부 ‘지역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신청하는 등 UAM 지역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구시는 UAM 초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서대구 KTX역 인근(서대구역 2주차장)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9월 18일 오후 4시 서구청 구민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본격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다.
서대구 버티포트 입지는 경부고속철도, 대경선, 대구산업선, 달빛철도, 신공항철도 등 5개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서대구 산업단지 및 대구·경북 신공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핵심 교통 요충지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공공형 UAM 지역시범사업’은 서대구와 왜관IC, 경북 김천을 잇는 약 61km의 고속도로 기반 운항 노선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산불 감시, 재난 구호, 고속도로 교통 관리, 치안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공공 서비스 분야에 첨단 미래항공 기술을 우선 도입한다.
대구시는 2025년 국토부 ‘UAM 지역시범사업 지원’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억 원을 투입해 버티포트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2026년 하반기 국토부에 ‘지역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신청하고, 2029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뒤 2030년부터 본격적인 시범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공공 서비스 중심의 시범운항을 통해 UAM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시민 수용성을 높인 후, 관광·교통·물류 등 민간 서비스 영역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서대구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끌어내겠다”며 “대구가 미래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주도권을 확실히 선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