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가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청소년 부모 가정의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고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맞춤형 복지 지원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안동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보육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및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확대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복지 혜택의 진입 장벽을 낮춘 점이다. 안동시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선정 기준인 소득인정액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63% 이하에서 65% 이하로 전격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그동안 소득 기준을 근소하게 초과하여 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 가구들이 새롭게 지원 대상에 대거 포함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양육 지원금도 현실화했다. 자녀 양육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무거운 조손가정 및 미혼 한부모 가정(만 5세 이하 자녀)과 청년 한부모(만 25세~34세, 만 18세 미만 자녀)를 대상으로 자녀 1인당 아동 양육비를 기존 월 23만 원에서 10만 원을 추가로 더 얹어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령기 자녀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연간 지급되던 학용품비 지원액 역시 기존 9만 3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해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또한, 아직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소년 부모 가구에 대한 특별 지원 체계도 정비했다. 부모 모두가 만 24세 이하에 해당하는 청소년 부모 가구의 경우, 기존 자녀 1인당 지급되던 월 25만 원의 지원금에 더해 월 2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전격 매칭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 부모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양육에 전념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자립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가장 취약한 환경에 놓이기 쉬운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청소년 부모 가구에 대한 두터운 지원은 아이들이 가정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평등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를 차별 없이 포용하는 생활 밀착형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안동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