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대구시,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비 지원… 필수의료 역량 강화

2026년 제2회 추경서 84억 원 반영… 2027년까지 총 268억 원 투입

대구광역시는 권역 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최종 치료 역량을 높이고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68억 원을 투입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첨단 의료 시설과 장비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이 중 84억 원(국비 42억 원, 시비 42억 원)을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우선 반영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구시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은 지역 내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조율하는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인프라를 전격 보강함으로써,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지 않고도 관내에서 적기에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기반을 다진다.

사업은 ▲하이브리드 수술실 구축 ▲외과계·심장 중환자실 리모델링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구축 ▲다빈치 로봇수술기 등 최신 의료 장비 보강을 위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고난도 수술의 정확성을 끌어올리고,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를 위한 필수 진료 기반도 한층 다져질 전망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을 거점으로 지역 의료기관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응급·중증환자의 이송부터 치료, 퇴원 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공공보건의료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필수의료 기반을 한 단계 격상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대구 시민이 중증·응급 상황에서도 지역 내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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