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동성로 젊음의 거리, ‘쉼과 소통’ 넘치는 열린 공간으로 새단장 완료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 통신골목 삼거리·옛 중앙파출소 전면 경관 개선 완료 및 개방

대구의 상징이자 청년 문화의 중심지인 동성로가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열린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대구광역시는 동성로의 옛 명성을 되찾고 도심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가운데 통신골목 삼거리와 옛 중앙파출소 전면 공간의 경관 개선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거 구조물과 시설물 중심으로 복잡했던 거리 환경을 과감히 정비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열린 공간)를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먼저 변화를 맞이한 통신골목 삼거리는 기존의 복잡한 조형물 위주 교통섬 구조를 과감히 탈피해, 시민들이 직접 머무를 수 있는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이곳에는 감기 좋은 계단형 벤치와 푸른 녹지 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삭막한 도심 속 쉼터를 조성했으며, 보행 동선을 매끄럽게 다듬어 보행 안전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크게 높였다.

▲ 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한 옛 중앙파출소 전면 ⓒ 대구시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옛 중앙파출소 전면 공간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원형 벤치를 설치하고 바닥 미스트(안개 분무 시스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구의 악명 높은 대구의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이 잠시나마 청량감을 느끼며 시원하게 머무를 수 있는 친환경 휴식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옛 중앙파출소 부지에는 청년들과 시민들을 위한 ‘도심캠퍼스’ 및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번에 새단장을 마친 전면 광장형 공간은 향후 구축될 도심캠퍼스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청년들의 버스킹,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교류 활동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365일 어우러지는 활기찬 소통 광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경관 개선 사업이 단순한 하드웨어적 공간 정비에 머무르지 않고, 향후 다양한 문화 행사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채워지는 동성로의 새로운 활력 거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동성로 경관 개선은 단순한 가로 시설 정비를 넘어, 시민들이 실제로 머물고 숨 쉬며 소통하는 인간 중심의 도시 공간을 조성했다는 데 깊은 뜻이 있다”며 “새롭게 문을 연 열린 공간들이 동성로를 찾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활력을 제공하고, 동성로가 대구에서 ‘다시 찾고 싶은 독보적인 도시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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