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대구아트웨이, 21일부터 범어역서 예술장터 ‘미술점빵’ 연다

수공예·금속·전통공예·일러스트 등 개성 넘치는 문화예술상품 한자리에

범어역 지하도의 일상 공간이 지역 예술인들의 독창적인 감성과 손끝에서 피어난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찬 특별한 예술장터로 변신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이하 아트웨이)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범어역 지하도 일대에서 입주공방들과 함께하는 예술 팝업 마켓 ‘미술점빵’ 8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술점빵’은 지역에서 묵묵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창작품을 시민들에게 널리 소개하고 실질적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기획된 예술장터 프로그램이다. 예술인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창작 동력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턱을 낮춘 일상 공간에서 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해 왔다.

이번 8회째를 맞이한 프로그램에는 대구아트웨이에 둥지를 튼 8개의 입주공방 스튜디오가 총출동해 각 분야의 전문성과 개성을 듬뿍 담아낸 고품격 문화예술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참여하는 공방 라인업은 화려하다. ▲재봉틀과 뜨개 작품을 선보이는 ‘조은날(김주란)’ ▲금속·가죽·목공예의 정수를 담은 ‘공예연림(하호주, 김의정, 김우철, 조미옥)’ ▲감성적인 글씨와 나무 태우기 기법을 다루는 ‘소피아(김지영/캘리그라피, 우드버닝)’ ▲독특한 문양을 찍어내는 ‘온저니(이성림, 이지민/패턴 아트, 실크스크린)’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지음(이애경, 오정은, 김은정, 강미소/전통 공예)’ ▲사랑스러운 ‘수다코코(장민경/인형옷, 인형소품)’ ▲세밀한 펜촉으로 세상을 담는 ‘모링의 스위트 아트 팩토리(박유림/펜화)’ ▲귀여운 감성을 자극하는 ‘갬갬스튜디오(김경미/일러스트, 캐릭터)’ 등 총 8개 팀이다.

시민들은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 공방별 테마가 살아있는 아기자기한 수공예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시 위주의 관람을 넘어, 창작 예술가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작품 속에 숨겨진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지역 공예가 가진 고유한 매력을 깊이 있게 음미할 수 있는 소통형 장터로 꾸며진다.

이번 ‘미술점빵’ 팝업 스토어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범어역 지하도 6·7번 출입구 인근에 둥지를 튼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출퇴근길 직장인은 물론 등하굣길 학생 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예술의 향기를 만끽하고 마음에 드는 소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저마다의 뚜렷한 예술적 철학과 방식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빚어온 8개 공방 예술가들이 한뜻으로 뭉친 만큼,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다채롭고 따뜻한 예술적 위로를 건네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소중한 예술인들과 대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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