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세권 신축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과 경주역을 이용하는 철도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관내 주요 대동맥이 될 ‘광명~화천간 도로’ 정식 개통 시점에 발맞춰 경주역세권 일대를 중심축으로 하는 시내버스 대규모 노선 개편안을 확정하고, 오는 7월 15일부터 전격 시행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중교통 노선 개편은 광명~화천간 신설 도로 개통에 따른 대대적인 교통 여건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동시에, 최근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경주역세권 아파트 입주민들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편안의 핵심은 도심과 역세권을 잇는 허브 노선의 확충이다. 먼저 경주 주요 도심을 관통하는 6개 핵심 노선인 ▲50번 ▲51번 ▲70번 ▲700번 ▲710번 ▲711번 버스가 이번에 개통된 광명~화천간 도로를 거쳐 경주역세권 구역을 새롭게 진입·경유하게 된다. 이들 6개 노선의 총 운행 횟수는 하루 무려 211회에 달해, 역세권과 시내권을 오가는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예정이다.
기존에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던 60번과 61번 노선 역시 현재와 동일하게 경주역세권 아파트 단지 내부를 하루 20회 변함없이 경유하며 안정적인 운행 서비스를 유지한다.
아울러 촘촘한 실핏줄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331번 노선의 서비스 질을 두 배로 높였다. 331번 버스는 기존 하루 9회에 불과했던 운행 횟수를 하루 18회로 대폭 늘려 2배 확대 운행한다. 이와 동시에 버스 세부 경로를 경주역세권 아파트 단지 내부를 직접 관통하도록 변경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체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버스 노선 톱니바퀴 개편에 따라 경주역세권 아파트 단지 안방까지 들어오는 내부 경유 버스는 기존 3개 노선 하루 29회 체제에서 3개 노선 하루 38회 체제로 총 9회 증편된다.
여기에 아파트 단지 외곽 일대를 통과하는 신규 경유 노선들까지 모두 합산하면, 경주역세권 구역 전체에 하루 총 249회 규모의 시내버스 대량 운행이 이뤄지게 된다. 사실상 사통팔달의 대중교통 거점이 완성되는 셈이다.
경주시는 이번 조치로 인해 경주역과 주변 배후 역세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공 교통 인프라 체계가 대폭 강화되는 것은 물론, 직장인들의 출퇴근 및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 정체 해소, KTX·SRT 철도 이용객들의 환승 편의성까지 전방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광명~화천간 도로 개통 타이밍에 맞춰 세밀하게 준비한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경주역세권 입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이동권을 보장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개발 성장에 발맞춰 철저히 공급자가 아닌 시민 수요자 중심의 지능형 대중교통 체계를 정착시켜 경주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명품 교통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