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학대 유발 요인 중 하나인 중독 문제에 주목하고, 유관 전문기관과 손잡고 촘촘한 맞춤형 예방 및 치료 통합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안동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7월 14일 학대 피해 아동의 권익 보호와 가족 기능의 건강한 복원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전격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의심 및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어 전문적인 상담과 안전한 보호,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의 치유·보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상자 신속 의뢰 및 정보 교환 ▲피해 아동의 효율적 구제를 위한 안전망 구축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대상 교육·홍보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전문 인적 자원 교류를 대폭 확대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학대 피해 아동의 가정 내 숨어있는 알코올, 도박 등 중독 문제를 조기에 모니터링하여 발견하고,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전문 상담과 사례 관리, 중독 예방 교육을 즉각 연계·지원한다는 점에서 깊은 정책적 의미가 있다. 두 기관은 각각 지닌 고도의 전문성을 결합해 아동의 상처 치유는 물론, 부모와 가족 전체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 수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양 기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독 문제로 삶의 근간이 흔들리는 대상자와 그 가족, 특히 보호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학대 피해 아동 가정에 가장 시급한 상담과 전문 사례 관리, 예방 교육을 입체적으로 연계하겠다”며 “가정이 해체되지 않고 본연의 행복한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학대 피해 아동과 해당 가정을 안전하게 지원하는 과정에서 중독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위기 징후 발견 시 조기에 개입할 수 있는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전문 유관 기관들과 촘촘한 협력을 이어가 중독 및 아동학대 범죄를 원천 예방하고, 모든 안동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