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대형산불에 이어 최근 집중호우까지 겹치며 정신적 충격을 입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보살피고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종합적인 심리 지원에 나섰다.
안동시는 복합재난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7월 19일부터 ‘복합재난 극복을 위한 통합심리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복합재난은 연이어 발생하는 재난 특성상 심리적 충격이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회복 속도가 더뎌질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초기 단계의 심리 안정부터 전문 상담, 지속적인 사례 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단계별 지원의 필요성이 높게 제기되어 왔다.
이에 안동시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필요한 복지·보건 지원을 연계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밀착형 지원을 적극 펼치고 있다.
사업 추진 이후 현재까지 ▲심리적 응급처치 24건 ▲심리안정화 교육 및 상담 52건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4회 운영 ▲맞춤형 마음회복 프로그램 32건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고위험군이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1:1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속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안동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음안심버스’를 현장에 적극 투입하고 있다. 심리적 타격을 입었으나 상담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피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상담과 안정을 제공함으로써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재난이 남긴 상처는 눈에 보이는 시설이나 재산 피해를 넘어 주민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깊은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점부터 완전한 일상 회복 단계까지 빈틈없는 재난심리지원 체계를 가동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