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새마을지도자 일직면부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의 기력 회복을 위해 가마솥 가득 따뜻한 정을 끓여냈다.
안동시 새마을지도자 일직면부녀회는 지난 6월 25일, 회원들이 전날부터 밤샘 정성으로 직접 준비한 소머리국밥과 영양 밑반찬을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정성스레 배달하는 ‘사랑의 보양식 나눔 봉사활동’을 전격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홀로 거주하며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고령의 어르신들과 소외계층 주민들이 다가오는 한여름 폭염을 무탈하고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부녀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 전날부터 전통시장을 찾아 꼼꼼하게 장을 보며 신선한 재료를 엄선했다. 이어 직접 뼈와 고기를 하나하나 정성껏 손질하고 핏물을 빼는 과정을 거쳐, 커다란 가마솥에 넣어 오랜 시간 푹 삶아 뽀얗게 고아 낸 깊은 맛의 소머리국밥을 완성했다.

여기에 더해 잃어버린 여름철 입맛을 확 돋우어 줄 새콤달콤한 김치겉절이 등 신선한 밑반찬을 세트로 묶은 ‘사랑의 보양 반찬 꾸러미’를 꾸려 소외계층 가정을 일일이 가방에 들고 직접 방문했다. 회원들은 음식을 소중히 전달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방안 환경을 살피고 건강 상태와 안부를 다정하게 묻는 등 든든한 말벗이 되어주기도 했다.
평소에도 새마을지도자 일직면부녀회는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물론,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매월 정기적으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꾸준히 전개해 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의 표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불 일직면부녀회장은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기에 앞서 부녀회원들이 자식을 먹이는 부모의 마음으로 밤새 정성껏 끓여낸 소머리국밥과 밑반찬을 어르신들께서 부디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영양 가득한 한 끼를 통해 이번 여름철을 아프신 곳 없이 무탈하고 활기차게 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학원 안동시 일직면장은 “정이 넘치고 그늘 없는 따뜻한 일직면을 만드는 데 언제나 가장 먼저 앞장서서 땀 흘려주시는 일직면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이러한 민간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다듬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따뜻한 일직면을 만들 수 있도록 현장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