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인 대구 팔공산 방짜유기박물관이 본격적인 한여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오는 7월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역사특강, 국악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박물관은 팔공산국립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달 수준 높은 전시와 교육 과정을 기획해 오고 있으며, 이번 7월에도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3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6일 목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제15회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 만나는 역사와 공예문화’ 특강이다. 이번 강연은 ‘고려대장경과 팔공산’을 주제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이자 불교 경전문화 연구 권위자인 김종민 위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김 위원은 고려대장경의 숭고한 조성 및 전승 과정을 입체적으로 짚어보고, 이와 맞물린 팔공산 일대 불교문화사의 깊은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성인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7월 7일부터 15일까지 전화 및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이어 7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박물관 재현실에서 대구국악협회와 손잡고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국악공연’을 펼친다. 푸른 팔공산의 여름 정취 속에서 우리 가락 특유의 흥과 멋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말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제27회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 가족체험 행사가 7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가동된다. 이번 체험은 ‘우리 집을 밝히는 꼬마 등(燈)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온 가족이 모여 소망을 담은 미니 등을 제작하고 은은한 전통 매듭 장식을 직접 엮어보며 화합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신청은 7월 7일부터 21일까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30명(가족당 최대 4인)을 선발한다. 단, 다수 시민에게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직전 달인 6월 참가 가족은 이번 신청에서 제외된다.
이 외에도 박물관 내 유리벽전시실(공산사랑)에서는 팔공산의 옛 선비 정신을 조명하는 「팔공산 선비의 멋, 공산의 구곡」 테마 전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어, 방문객들은 농연구곡과 문암구곡 등 대구 지역 고유의 구곡문화를 함께 관람하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험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팔공산 기슭에 위치한 방짜유기박물관에 방문하셔서 우리 역사와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