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업

추경호 대구시장, “기업 활동 걸림돌 되는 규제부터 과감히 걷어내겠다”

46명 중소기업인 포상 영예… 추 시장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버팀목, 대개조 이끌 것”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공직사회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하며,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규제 혁파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7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된 ‘2026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공직사회는 1년 동안 망할 일이 없지만, 중소기업인들은 매일매일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공직사회 전체가 철저하게 기업인의 시각에서 현장을 살피고 고민하며 속도감 있게 행정 지원을 펼쳐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 추 시장은 “현재의 글로벌 대기업들도 모두 중소기업에서 출발했다”며 “중소기업이 없으면 대기업도, 지역 경제도 존재할 수 없다”고 중소기업의 가치를 역설했다. 실제로 현재 대구 지역에는 약 35만 개의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 고용의 92.3%를 책임지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경제의 핵심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2026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 추경호 대구시장 ⓒ 대구시

추 시장은 이어 “대구의 최우선 과제는 단연코 경제”라며 “미래신산업 육성과 함께 과감한 규제 혁신을 가동해 지역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구경제 대개조’를 민선 시정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비상경제대책회의’의 상시 가동 체제를 약속했다. 추 시장은 기업 현장의 생생한 건의사항과 제도적 개선 과제를 면밀히 전수조사하고,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지자체 조례와 규제를 과감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확약했다.

이와 관련해 추 시장은 이미 지난 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규제개선 전용 건의 창구’를 즉시 개설할 것을 지시했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청취하고, 접수된 민원의 진행 상황부터 기업들에 신속하게 피드백하라는 ‘소통 중심 행정’을 강조한 것이다. 대구시는 오는 9일 시장 주재로 첫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본격적으로 수렴해 규제 정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지역 경제계 주요 인사와 중소기업인 16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 산업훈장에 김은태 ㈜데스코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에 황배근 ㈜신신엠앤씨 대표이사 ▲대구시장상에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이사, 황영권 ㈜케이피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세철 ㈜대신공업 대표이사, 김조은 대구경북천연염색협동조합 이사장 등 총 46명의 모범 중소기업인 및 유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과거 대한민국 산업화를 선도하며 한강의 기적을 뒷받침했던 대구·경북이 다시 한번 위대한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그 중심에 선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발 맞추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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