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권기창 안동시장, 전국 지자체장 대상 재난 대응 우수사례 발표

행안부 주관 ‘민선 9기 단체장 재난안전교육’서 ‘상처를 딛고 상생으로’ 주제 강연

안동시가 현장 중심의 선제적 방재 시스템과 이재민 맞춤형 복구 지원책을 결합해 구축한 선진 재난 대응 모델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안동시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6년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장 재난안전관리 교육’에 참석해, 안동시만의 독창적인 재난 대응 및 이재민 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재난안전관리 역량과 여름철 풍수해·폭염 등 기후 위기 대응 능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첫 공식 교육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소방청, 기상청 등 재난 관계기관들이 대거 참석해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상처를 딛고 상생으로’라는 대주제 하에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권 시장은 지난 2024년 집중호우와 2025년 경북 대형산불 당시 안동시가 직접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축적한 실전 재난 대응 경험과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이재민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큰 공감을 얻었다.

권 시장이 소개한 핵심 재난 대응 체계로는 ▲마을순찰대와 전담 공무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촘촘한 사전 감시체계 ▲민관 협력을 통한 위험 지역 주민의 신속한 사전 대피 유도 ▲단체장이 직접 현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 밀착형 산불 지휘 등이 꼽혔다.

이어 이재민 지원 분야에서는 기존 관 주도의 획일적인 구호 방식을 탈피한 혁신책들을 대거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불편한 체육관 대신 민간 숙박시설을 활용한 임시대피소 운영 ▲이재민 편의를 위한 맞춤형 셔틀버스와 쿠폰 지원 ▲선진 이동주택 공급과 신속한 복구 예산 투입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이재민 통합관리시스템 가동 ▲마을 공동단지별 과장책임제 등 현장감 넘치는 5대 핵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아울러 피해주민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마음 건강 회복 심리 지원 프로그램과 산불 피해 지역을 고부가가치 공간으로 되살리는 재창조 후속 프로젝트까지 설명하며, 재난 발생 초기 대응부터 최종 지역 재건에 이르는 전주기적 마스터플랜을 전국 지자체장들과 공유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재난관리 행정의 궁극적인 기준은 관(官)의 관리 편의가 아니라, 철저하게 민(民)의 안전한 일상 회복에 맞춰져야 한다”며 “안동시가 현장에서 얻은 값진 경험과 노하우가 대한민국 각 지자체의 재난 대응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한 물리적 복구를 넘어 피해 지역을 다시 일으켜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회복”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고귀한 생명과 일상을 완벽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재난 안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