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트로트 신성을 발굴하기 위한 뜨거운 질주가 문경에서 시작된다. 역대급 참가자가 몰리며 전국적인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문경트롯가요제’가 본격적인 예선 무대의 막을 올린다.
문경시는 전국의 실력 있는 트로트 인재를 발굴하고 대중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 1차 예선을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무려 총 746팀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폭발적인 열기를 보여줬다. 명실상부한 전국 단위 대표 가요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확실하게 입증한 셈이다.
이번 1차 예선 무대에서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참가자들의 순수한 가창력을 비롯해 음정, 박자, 무대 매너 및 표현력 등을 종합적이고 엄격하게 평가한다. 바늘구멍 같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2차 예선행 티켓을 거머쥘 주인공은 단 24팀으로 압축된다.

이어지는 2차 예선은 7월 25일 오후 1시 문희아트홀에서 펼쳐진다. 특히 2차 예선은 단순히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심사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참가자들의 화려한 경연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관객 친화형 ‘공연 오디션’ 형태로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과한 최종 정예 10팀은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문경 영강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대망의 본선에 올라 대상의 영예를 두고 마지막 진검승부를 벌인다. 본선 무대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과 대세 트롯 스타 김희재가 초청가수로 출격해 가요제의 대미를 장식할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가요제는 지역 상생을 유도하는 경제형 축제로 체질을 개선해 눈길을 끈다. 문경시는 총상금 4,400만 원 중 약 40%에 달하는 금액을 지역화폐인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대상 상금 3,000만 원 중 1,000만 원이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등 상금의 일부가 지역 내에서 강제 소비되도록 유도함으로써, 가요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관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으로 환원되도록 구조화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관람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총 300만 원 상당의 풍성한 현장 경품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전국에서 746팀이라는 역대급 인원이 참여할 만큼 문경트롯가요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가요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특히 올해는 상금의 상당 부분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환원해 소비를 촉진하는 만큼, 문화 예술 발전과 지역 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차질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