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통 도예의 본향인 문경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자기 명장의 숨결을 직접 느끼고 소통하는 특별한 문화 체험의 장이 열렸다.
문경시는 지난 7월 11일 문경시 도자기 명장인 유태근 명장이 운영하는 도예 작업장 ‘방문요’에서 ‘문경 도자기 명장 원데이 클래스’ 2회차 요장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인 문경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중들이 명장의 장인정신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오전 7명, 오후 8명 등 총 15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명장의 작업실을 직접 탐방하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날 유태근 명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요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자신이 손수 빚어낸 전통 찻사발과 독창적인 도자 회화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흙과 불이 만들어내는 도자 예술에 스며든 명장만의 숭고한 예술 철학을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몰입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클래스에서는 시각 자료(PPT)를 적극 활용해 문경 전통 가마의 상징인 ‘망댕이가마’의 독특한 구조와 전통 축조 과정, 소나무 장작을 사용한 고난도의 장작가마 소성 방식 등을 입체적으로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일반 가마와 달리 접하기 힘든 전통 가마의 운영 원리와 과학적 우수성을 시각 자료로 살펴보며 문경 도예문화가 지닌 깊은 역사적 가치를 실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문경을 대표하는 도자기 명장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장인정신을 시민과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전달하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명장들과 손잡고 다채로운 오감 만족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문경 도자기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의 체류형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뜨거운 호응 속에 순항 중인 ‘문경 도자기 명장 원데이 클래스’ 요장투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을까지 정기적으로 이어진다. 오는 8월에는 김종필 명장(관문요), 9월에는 김억주 명장(황담요), 10월에는 오정택 명장(월봉요)의 시연과 강연이 매월 릴레이로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방법 및 상세한 월별 일정은 문경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