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됐던 노후 안동철교가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 함께 거닐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안동의 새로운 보행·문화 명소로 탈바꿈한다.
안동시는 추진 중인 ‘안동철교 리모델링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전국 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밀착한 맞춤형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폐교, 유휴 역사, 노후 공공시설 등 활용도가 낮아진 지역 자산을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의·문화·복지 공간으로 재생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 최종 선정으로 안동시는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방비 20억 원을 더해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안동철교 보행공간 조성(연장 1km, 폭 4~6m) ▲북측 초소 리모델링 ▲소규모 쉼터 조성 등이다. 노후화된 철교 구조물을 안전하게 재정비하여 보행 편의성과 휴식 기능을 고루 갖춘 체험형·보행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안동시는 올해 준공을 앞둔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 ‘원도심-월영교 테마화거리 조성사업’ 등 주변 사업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원도심과 낙동강변을 잇는 입체적인 보행·문화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철교 리모델링 사업은 옹천역에서 운산역까지 이어지는 총 35km 철도 유휴부지 전체를 하나로 완성하는 핵심 연결고리”라며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시원한 보행·휴식 공간을 선물하고,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관광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