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축제문화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 글로벌존 성료… 외국인 유치 전년비 63% ‘껑충’

대만·홍콩·베트남 등 해외 11개 기관 협력… 외국인 관광객 1,100여 명 몰려 대성황

대구의 대표 여름 축제인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역대급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을 달성하며 K-푸드와 K-컬처를 아우르는 글로벌 미식 관광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진흥원은 대만, 홍콩, 베트남 등 해외 주요 11개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전략적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총 1,100여 명의 외국인 단체 및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63% 급증한 수치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서 완벽히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먹거리 소비를 넘어, 한국의 독창적인 식문화인 ‘치맥’을 대구만의 역동적인 ‘K-컬처’ 관광 코스로 전격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축제장 내에 확대 조성된 글로벌존과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인 대구관광 홍보부스는 축제 기간 내내 국적을 불문한 외국인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대구를 찾은 대만인 관광객 린지아잉 씨는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큰 기대를 품고 한국에 왔는데, 한자리에서 다양하고 맛있는 한국식 치킨과 맥주를 역동적인 축제 분위기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구시와 진흥원 관광본부는 이번 글로벌 흥행을 발판 삼아 대구 관광 시장의 영토를 대대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치맥페스티벌의 성공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아 대구 고유의 미식 자원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K-푸드 관광 상품을 한층 강화한다.

그 첫걸음으로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북구청 주관 ‘대구떡볶이페스티벌’과 연계한 글로벌 패키지 상품을 전격 가동한다. 대만 등 아시아권 단체 관광객을 위한 전용 좌석 운영은 물론, 떡볶이 시식 및 직접 만들기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기획해 글로벌 미식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글로벌존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은 대구 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흥원과 지역 업계가 끊임없이 발로 뛴 노력의 결실”이라며 “치맥에서 지펴진 대구발 K-푸드 열풍을 오는 10월 떡볶이 축제 등 지역 미식 브랜드 전체로 도미노처럼 확산시켜 대구를 세계인이 찾는 독보적인 미식 관광 명소로 각인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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