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기존의 행정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본청과 현장 간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협업 행정’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안동시는 지난 7월 6일 월요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정 주요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대면 회의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됐다.
그동안 안동시의 확대간부회의는 본청 국·소장을 중심으로 대면 진행되고, 일선 현장을 책임지는 읍·면·동장과 사업소장들은 영상으로 참여하는 이원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민선 9기 시작과 동시에 본청 국·소장뿐만 아니라 사업소장, 24개 읍·면·동장까지 전 간부공무원이 한자리에 직접 모이는 대면 방식으로 운영 구조를 혁신했다.
이 같은 조치는 행정 내부의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의 목소리를 본청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하여 시정 운영의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시는 향후 확대간부회의를 일방적인 업무 보고 형태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을 공동으로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협업 중심의 정책 소통 창구’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 행정은 어느 한 부서만의 단독 노력으로 결코 완성될 수 없다”라며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이 모두 하나의 팀(One Team)이라는 각오로, ‘시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발맞추어 함께 뛰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어 권 시장은 “확대간부회의가 단순히 지나간 업무를 나열해 보고하는 형식적인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각 부서의 현안을 공유해 함께 돌파구를 찾는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하며, 현장에서 청취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시정에 적극 투영해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변화를 일궈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확대간부회의 운영 방식 변화를 신호탄으로 삼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한층 강화하고 민선 9기 핵심 과제들의 추진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높여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