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대거 몰리는 안동의 주요 계곡과 하천에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순찰 시스템과 촘촘한 민관 합동 안전망이 가동된다.
안동시는 지난 7월 11일 길안면 천지생태공원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거점 근무초소 운영 발대식과 수상안전 캠페인을 전격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수상안전 관리체계를 본격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재갑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을 비롯해 (사)경상북도 수난구조대원, 지역 민간단체 관계자, 물놀이 안전요원 등 5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여름철 돌발적인 수난 사고에 대비한 현장 즉각 대응체계를 공유하고,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안전관리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천지생태공원에 마련된 물놀이 안전거점초소는 피서객이 집중되는 오는 8월 30일까지 (사)경상북도 수난구조대가 상주하며 집중 운영한다. 베테랑 구조대원들은 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물놀이 관리지역과 사고 위험구역을 상시 순찰·예찰하게 된다. 특히 피서객들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상시 운영하고, 위급 상황 시 생명을 살리는 ‘현장 심폐소생술(CPR) 체험 교육’을 병행해 실전 대응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안동시는 인력 순찰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천지생태공원 일대에 ‘첨단 드론을 활용한 시범 순찰 시스템’을 도입했다. 드론을 통해 육안 확인이 어려운 하천 중앙이나 깊은 소(沼), 매년 인명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다슬기 채취 지역과 출입 금지 위험구역을 하늘에서 실시간으로 집중 예찰해 선제적으로 사고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다슬기 채취객과 이용객이 대거 몰리는 금소생태공원, 용담계곡, 송사교 등 안동의 주요 물놀이 명소에도 이동식 구명조끼 대여소를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현장 안전 인프라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발대식 직후 참석자들은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안전 홍보물을 배부하며 ▲물놀이 전 구명조끼 필수 착용 ▲음주 후 입수 절대 금지 ▲어린이 물놀이 시 보호자 반드시 동반 ▲다슬기 채취 시 2인 이상 동행 등 여름철 필수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가로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간 전문 구조인력과 안전지킴이,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현장 작동성을 극대화한 수상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피서객 여러분들께서도 물놀이 활동 전 반드시 기상 상황과 수심 변화를 확인하고, 행정 지도에 적극 동참하며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판인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길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