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이웃과 함께 자녀를 키우며 독박 육아의 부담을 덜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지역사회 돌봄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는 안동시가족센터에서 위탁 운영 중인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안동시 구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 둥지를 튼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낮추고 자녀들에게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거점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매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여가 강좌를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 ‘여름향기 담고 家(가)’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손을 잡고 버블바, 천연 비누, 바디로션 등 친환경 생활용품을 직접 제작하는 수업이다. 함께 완성해 나가는 체험 과정을 통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육아 스트레스에 지친 부모들의 신체 리듬과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매주 진행되는 ‘화요일 텐션 UP 줌바댄스’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운동을 즐기며 육아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한 여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힐링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정 내 ‘독박 육아’ 체제를 깨고 아빠의 양육 참여를 독려하는 ‘초등아빠교실’도 문을 연다. 아빠와 초등학생 자녀가 단둘이 특별한 미션과 활동에 참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일상 속 친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맞춤형 가이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둔 서너 가구가 그룹을 이뤄 각자의 재능과 육아 경험·정보를 나누는 ‘가족품앗이’ 사업도 연중 활발히 가동 중이다. 가족품앗이는 이웃 간의 자발적인 돌봄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현대 사회의 고질적인 양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역사회 전체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안동시의 대표적인 상생 돌봄 모델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은주 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장은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주고 부모에게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보육 인프라를 다져 건강하고 행복한 안동형 가족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거나 운영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이 궁금한 시민은 안동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054-843-989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