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주민이 만드는 안동형 마을복지”… 안동시·거창군, 복지 우수사례 공유·상생 협력 맞손

주민 주도·민관 협력’ 안동형 통합돌봄 모델 전파… 거창군 위원들 지내1리 현장 방문도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안동형 마을복지 모델’이 경남 거창군에 성공적으로 전파되며, 영호남을 잇는 지속 가능한 복지 협력의 이정표를 세웠다.

안동시는 지난 6월 19일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창조아트홀에서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계자,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의 대표적인 마을복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동시·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 공유 ⓒ 안동시

이번 교류회는 ‘주민이 주도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마을복지’를 대주제로 삼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안동시가 선제적으로 구축해 온 주민 참여형 복지 플랫폼을 소개하고, 두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복지 협력과 상생 발전 비전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행사 기간 내내 거창군 참석자들은 안동시의 마을복지계획 수립 프로세스, 실제 주민 참여 성공 사례, 견고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과정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안동시는 지난 2020년 3개 동을 대상으로 마을복지계획 수립사업을 시범 추진한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안동형 마을복지계획은 주민들이 직접 삶의 터전인 지역의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토론해 실천에 옮기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복지사업이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마을 단위 돌봄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복지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동시·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 공유 ⓒ 안동시

특히 안동시와 거창군의 이번 교류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교한 릴레이 소통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안동시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거창군을 직접 방문해 ‘행복한 복지의 시작은 마을이 중심이다’, ‘안동형 통합돌봄, 민관협력으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생생한 사례를 전파하며 복지 협력의 단단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이날 거창군 관계자들은 19일 본 교육에 앞서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의 시범마을인 와룡면 지내1리를 전격 방문했다. 이들은 마을복지의 생생한 운영 과정과 평범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안동시만의 핵심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매섭게 확인했으며, 향후 안동시와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내 다양해지는 복지 문제는 단순히 행정 관청의 노력과 재원 투입만으로는 완벽히 해결하기 어렵고, 이웃을 향한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주도적인 참여가 더해질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가 완성된다”라며, “앞으로도 안동의 우수한 복지 정책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은 물론, 주민 중심의 복지 실천과 끈끈한 민관 협력 활성화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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