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동의 인적 안전망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직접 땀 흘려 가꾼 수확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도심 속 소외계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따뜻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경주시 황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별칭 달달복지단)는 지난 7월 3일 금요일, 황성고령자복지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재배한 친환경 잎채소를 나누는 ‘달달한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달달복지단의 대표적인 지역 특화사업인 ‘행복한 텃밭가꾸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이 정성껏 키워낸 농산물을 나누는 활동으로, 지난달 기초생활수급자 10가구에 첫 수확물을 전달하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펼쳐진 두 번째 나눔의 장이다.
특히 이번 나눔장터는 단순한 먹거리 부종 지원을 넘어,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이웃은 이웃이 돌본다”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이 집 안에서 나와 직접 장터 공간에서 수확물을 받아 가도록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은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와 이웃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소중한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김추환 황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텃밭의 싱그러운 잎채소가 마르지 않고 자라나는 한, 소외된 이웃을 향한 달달복지단의 헌신과 나눔 노력도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나눔장터가 주민들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촘촘하고 든든한 지역 사회적 안전망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정 경주시 황성동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내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꺼이 땀방울을 흘려주신 달달복지단 위원님들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동행정복지센터 역시 민간 협의체와 발맞추어 돌봄 공백을 메우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따뜻한 황성동을 만드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주시 황성동 달달복지단은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어두운 은둔형 취약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촘촘한 맞춤형 복지 특화사업을 지속 전개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