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가마솥 폭염이 대구 전역을 달구고 있는 가운데, 추경호 대구시장이 시청사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격식 없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대구광역시는 추경호 대구시장이 20일 시청사 환경정비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청소원들을 시청 접견실로 초청해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도 청사 안팎의 청결을 책임지며 고생하는 청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청사 청소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직 근로자들은 55세부터 65세까지 근무하는 노인친화직종으로 분류된다. 업무 특성상 고강도의 육체노동이 수반되어 여름철에는 각별한 신체 관리와 세심한 건강 체크가 필수적이다. 이에 추 시장은 여름철 야외 및 청사 작업 시 발생하기 쉬운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쿨토시, 기능성 타월 등으로 구성된 폭염 예방 키트와 영양 간식 등 격려품을 근로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접견실 면담을 마친 후 인근 오찬 장소로 자리를 옮긴 추 시장은 청소원들과 시종일관 자유롭고 정감 어린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가며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추경호 대구시장은 “가정에서 누군가 매일 청소를 해주면 당연한 것처럼 느끼기 쉽지만,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노고와 헌신이 숨어 있다”라며 “대구시청 직원 모두가 여러분들이 매일 흘리시는 값진 땀방울과 수고에 늘 깊이 감사하고 있다”라고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추 시장은 동행한 자치행정국 등 관계 부서 공무원들에게 “청소 업무는 육체 활동이 끊임없이 수반되는 만큼 근무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기온은 일반 시민들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며 “폭염 기간 중 현장 근무자들의 휴게 시설과 무더위 쉼터 운영 현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적절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등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켜낼 수 있도록 방제 매뉴얼을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