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을 대표하는 산나물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모두가 평등하게 즐기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양군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센터장 배연극, 이하 영양군편의센터)는 축제 기간 동안 현장을 찾은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 편의 지원 및 장애 인식 개선 홍보 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해 운영된 휠체어 무료 대여소는 하루 평균 8~10대의 대여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 구석구석을 제약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기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장애 인식 개선 카툰 전시는 일상 속에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과 배려의 중요성을 친근한 그림체로 전달했다. 전시를 관람한 방문객들은 장애인의 편의 증진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성숙한 시민 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영양군편의센터 관계자는 “휠체어 대여 서비스와 인식 개선 행사에 보여주신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자체 축제가 지향해야 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산나물의 향기만큼이나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축제장 전역에 전파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