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유명한 대구의 한여름을 시원하고 달콤한 예술의 향기로 채워줄 대형 시즌제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대구 원도심 문화재생 공간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산하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이 공동으로 기획한 여름 시즌 프로젝트 「달달한 썸머」를 오는 6월 30일 화요일부터 10월 11일 일요일까지 약 3개월 반 동안 전격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명칭인 ‘달달한 썸머’는 대구예술발전소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포토존인 대형 인공 구조물 ‘달’과 두 공간이 나란히 위치한 대구 중구 ‘달성로’의 지명 앞 글자에서 영감과 착안을 얻었다. 무더위에 지친 대구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달콤하고 낭만적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다짐이 녹아있다. 특히 단순한 작품 관람의 한계를 넘어 전시, 체험, 인문학 강연, 한여름 밤 야간 개장 등이 정교하게 융합된 복합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도심 속 체류형 문화 피서지’를 지향한다.

◆ 세계적 거장의 숨결부터 지역 청년·전통 예술까지… 쉼 없이 이어지는 고품격 릴레이 전시
행사 기간 동안 대구예술발전소 전관은 세계와 지역을 잇는 예술의 가교로 변모한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전시는 20세기 미술 거장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 「마르크 샤갈: 꿈과 환상을 색채로 그리다」이다. 샤갈 특유의 환상적인 색채미와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해 지역 미술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의 젊은 예술 동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역 청년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인 ‘DAF 창작ON실 프로젝트’, 대구아트웨이 입주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기획전 ‘천이(遷移): 가변의 시간’, 대구예술발전소 창작 레지던시 제16기 입주 작가들의 내밀한 작업실을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 ‘Let me introduce myself’ 등 대구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라인업이 빼곡히 들어찬다.
이웃한 수창청춘맨숀에서도 공공 레지던시와 연계한 실험적 전시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7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리는 ‘시민창작아트워크 1부 결과전’은 시각예술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연극,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가와 일반 시민들이 수개월간 머리를 맞대고 완성한 공동 창작의 결실을 공유한다.
이어 9월 8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되는 ‘RE:ART 2부’ 전시에서는 ‘대구 무형유산’을 대주제로 삼았다. 지역 고유의 무형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를 동시대 청년 작가들의 참신하고 날카로운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대거 선보임으로써, 전통의 법고창신을 실현하고 레지던시의 공익적 성과를 시민들과 친밀하게 나눌 계획이다.

◆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한다”… 어린이·중학생·성인 타깃형 ‘달달한’ 맞춤 프로그램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참여형 콘텐츠인 연령별 맞춤 세부 프로그램 라인업도 촘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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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키즈 탐험 (어린이 대상):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8월 11일(화), 13일(목), 17일(월), 20일(목) 총 4회에 걸쳐 집중 가동된다. 아이들은 마르크 샤갈 특별전을 비롯해 발전소 내 동시대 예술 전반을 전문 도슨트와 함께 탐구하고, 여기서 얻은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나만의 창의적인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 보는 입체적 시각 예술 체험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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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산책 (청소년 대상): 오는 10월까지 대구 지역 중학교 단체 관람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학교 연계 전시 투어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도슨트의 친절한 해설을 들으며 예술 작품을 다각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친구들과의 활발한 대화를 통해 예술을 일상 속 친숙한 놀이 문화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인문학적 성장을 전폭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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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아트 토크 (성인 대상): 지적인 휴식을 원하는 성인들을 위한 문화 강연으로 8월 19일(수)과 26일(수) 양일간 열린다. 19일에는 대구예술발전소 제15기 입주작가인 김상덕 작가가 직접 연사로 나서 치열한 창작 과정의 비화를 나누며 소통한다. 26일에는 영남대학교 휴먼서비스학과 최선남 교수를 초빙해 예술 감상과 전문 미술치료의 상관관계를 조명하고, 예술이 인간의 내면과 감정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을 심도 있게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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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나이트 (야간 특별 개장): 한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7월과 8월 두 달간은 매주 수요일마다 대구예술발전소의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전격 연장한다. 직장인 등 낮 시간 방문이 어려웠던 시민들이 은은한 조명 아래 낮과는 전혀 다른 낭만적인 밤의 미술관을 거닐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밤 산책을 선사한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험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달달한 썸머」 프로젝트는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전시와 체험, 강연, 야간 콘텐츠를 하나의 유기적인 스토리 라인으로 엮어낸 여름 시즌 특화 문화예술 플랫폼”이라며, “시민들께서 도심 속 복합 문화공간에 오랫동안 편안하게 머무르며 예술과 함께 피서를 즐기고, 일상 속에서 잊지 못할 특별하고 달콤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시즌 프로젝트 ‘달달한 썸머’는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 각 공간에서 일제히 운영되며, 프로그램별 세부 타임테이블과 참여 예약 방법 등 상세한 정보는 대구예술발전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상세한 문의는 대구예술발전소 대표번호(053-430-5671)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