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관내에 내린 야속한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수습하고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한 응급 복구 체계를 가동했다.
안동시는 지난 7월 18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제를 즉시 가동하고, 피해 현장 점검과 긴급 응급 복구 작업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19일 오후 3시 기준, 안동 지역의 누적 강우량은 남선면 201㎜를 최고치로 임하면 169㎜, 임동면 135.5㎜, 남후면 130㎜를 기록했다. 이어 길안면 76㎜, 일직면 69㎜ 등의 강수량을 나타내며 주로 안동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됐다.
시는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18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근무를 전격 발령하고 취약지역 순찰, 주민 사전대피 유도, 방재시설 점검에 돌입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1시 5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비상근무 체제를 즉시 2단계로 격상, 현장 밀착 확인과 위험 지역 주민 대피 등 실시간 상황별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이 같은 선제적 방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취약 시간대 단시간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이 침수되는 등 사유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권기창 안동시장은 주말 동안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주택 침수 상태와 주변 인프라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상심이 큰 피해 주민들의 애로 및 불편 사항을 경청했다. 현장을 지휘한 권 시장은 관계 부서 공무원들에게 “추가적인 2차 피해가 절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응급 복구와 철저한 피해 조사에 힘써달라”고 강조하며, “피해 주민들의 임시 생활 안정 지원에도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특별 지시했다.
안동시는 우선 19일 당일 일직면 귀미리, 남선면 신석리, 임하면 추목리 등 주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총 179명의 복구 인력을 급파했다. 자원봉사센터와 적십자협회,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을 비롯한 안동시청 공무원들은 침수된 주택 내부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공공 및 사유시설에 대한 다각적인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 작업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이어 월요일인 20일에는 대규모 인력 조정을 거쳐 일직면 97명, 남선면 63명, 임하면 38명 등 총 198명의 대규모 복구 인력을 연속 투입할 계획이다. 20일 작업에는 육군 군 장병들과 자원봉사자, 여성단체협의회, 공공노동조합,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이 대거 동참해 침수 피해 복구와 쓰러진 농작물 정리 등을 도울 예정이며, 시청 공무원들은 정밀한 시설 피해 조사와 현장 복구 감독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와 불편을 겪고 계신 주민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시가 보유한 모든 가용 인력과 중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