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청년기 여성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오는 6월 1일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기존에 운영하던 18세부터 26세 사이의 저소득층 여성 대상 지원 정책을 보완하여, 문경시에 주소를 둔 동 연령대 관내 여성 전체로 대상을 전면 확대했다. 이를 통해 청년기 여성 건강을 위한 지역 보건 복지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치명적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하는 약제가 개발되지 않아 사전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 시는 이번 확대를 통해 암 예방 효과가 높은 가다실 9가 백신을 지원한다.
세부 지원 대상은 접종일 기준으로 문경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하여 주소지를 둔 만 18세에서 26세 사이의 여성(1999년생부터 2007년생까지) 중 기존 미접종자다. 다만 타 백신과의 교차접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먼저 문경시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대상자 자격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접종 쿠폰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발급받은 쿠폰을 지참하고 문경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 15개소를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백신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되나 접종 시행비인 본인부담금 19,610원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 치명적인 암 질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라며 “체계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접종 대상 청년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3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