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공직 사회에 전격 도입하며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뗐다.
대구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직자들의 업무 혁신 역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AI 행정혁신 역량강화 교육’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 직원의 시야를 넓히는 인문·기술 융합형 ‘AI 리터러시 특강’과 실무진의 손끝 기술을 다지는 ‘서무담당자 맞춤형 AI 활용 실습교육’의 투트랙으로 기획됐다. 기존의 단순 이론 전달이나 기술 소개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공무원들이 일상적인 행정 업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초밀착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것이 핵심이다.
시 본청의 손과 발 역할을 하는 서무담당자 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습 교육은 지난 6월 26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총 4회로 세분화해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AI 플랫폼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업무 상황에 맞춰 최적의 AI 도구를 선택하는 눈을 길렀다. 또한 인공지능의 답변 완성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프롬프트(명령어) 작성 기법을 심도 있게 훈련했다.
특히 실무 부서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도자료 초안 작성, 구획별 홍보 이미지 제작, 복잡한 정책 및 법령 정보의 정확한 교차 검색과 출처 검증 등 실제 업무 시나리오 기반의 실습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매달 반복되는 문서 작성 업무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매크로성 자동화 설계와 개인 맞춤형 업무 프롬프트 저장법도 함께 다뤄 실무 적용도를 대폭 높였다.

행정 역량 강화의 열기는 시 전역으로 확대됐다. 7월 7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는 본청 및 산하 기관 직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리터러시 특강’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생성형 AI의 글로벌 메가 트렌드와 선진 공공부문 혁신 사례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공문서 기획부터 중장기 보고서 프레임워크 구축, 방대한 공공 데이터 자료조사 효율화 등 행정 현장 맞춤형 활용 로드맵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공공행정 영역에서 가장 엄격하게 다뤄져야 할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공공 데이터 보안, 저작권 침해 방지 등 ‘책임 있는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공직자들이 행정 신뢰도를 훼손하지 않고 안전하게 AI를 다룰 수 있도록 경각심을 고취했다.
대구시는 이번 교육을 마중물 삼아 공직 전반의 생성형 AI 도입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질 방침이다. 향후 부서별·직급별 맞춤형 심화 AI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실제 행정 효율을 극대화한 내부 우수 활용 사례를 발굴해 전 부서로 수평 확산시킬 계획이다.
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생성형 AI는 공직자들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보다 창의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 기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행정 혁신의 핵심 열쇠”라며 “우리 시 공직자들이 신기술을 두려움 없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업무 전반에 적극 동화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프라와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초효율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