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사용 주기가 지난 업무용 IT 기기를 폐기하는 대신 성능 정비를 거쳐 지역 사회복지 현장에 무상 기부함으로써, 소외계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고 자원 선순환을 이끄는 모범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를 선보였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은 지난 7월 13일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와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태블릿PC 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단 내부에서 업무용으로 사용되던 디지털 자원을 사장시키지 않고 효율적으로 재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나드리콜 차량 등에서 사용해 온 업무용 태블릿 PC(갤럭시탭 A9 모델) 총 300대(약 6,000만 원 상당)를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에 일괄 기부한다. 협회는 전달받은 기기를 정밀 점검한 뒤 지역 내 주요 사회복지시설 및 디지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소외계층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분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과 어르신들의 온라인 학습 및 디지털 기기 친숙도를 크게 높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수명이 남은 IT 기기의 매립이나 폐기를 최소화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녹색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환경 보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나드리콜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교통약자 전용 특별교통수단이다. 공단은 그동안 휠체어 이용자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교통약자들의 손발이 되어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이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질을 고도화해 왔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이동이 불편한 대구 시민과 교통약자들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준 나드리콜 태블릿 기기들이 이제는 배움과 소통이 필요한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눈과 귀가 되어주길 소망한다”라며 “이번 기부를 기점으로 단순한 일회성 나눔을 넘어 자원 선순환을 통한 친환경 가치를 다지고, 지역 사회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상생 협력형 ESG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발굴해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