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저출생 및 인구구조 변화 위기에 대응해 출산 장려라는 일방적인 관점을 탈피하고, 가족의 가치와 건강한 양육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시민 소통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7월 6일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저출생·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인구감소 인식개선 명사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미디어를 통해 대중적 신뢰가 높은 자라다교육 대표이자 부모교육 전문가인 최민준 강사를 초청해 관객들과 긴밀히 호흡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자녀 양육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를 비롯해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최민준 강사는 ‘부모 역할 및 건강한 자녀 양육’을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최 강사는 자녀의 성장 단계별로 부모가 지녀야 할 올바른 태도와 실질적인 소통 방법, 자녀 개개인의 고유한 특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양육법 등을 본인의 생생한 상담·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 청중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부모의 일상적인 말과 행동이 자녀의 정서 성장과 가족관계 형성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을 구체적인 예시로 증명하며, 부모와 자녀가 독립된 개체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건강한 가족공동체 문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명사특강은 단순한 인구 반등이나 출산율 수치 제고라는 단편적 접근에서 벗어나,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의 행복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남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이를 온전하게 키워내는 일은 한 가정의 몫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응원하고 든든하게 지원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명사특강이 가정 내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널리 확산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인구정책과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명품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