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은 다르지만 하나의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안동시와 예천군이 손을 잡고 집 앞 골목길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밀착형 생활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예천문화관광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및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핵심 일환으로 추진하는 경북도청 신도시 문화협력 사업인 ‘문화놀이샘터’ 공간별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놀이샘터’는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읍 일대에 위치한 카페, 공방, 학원 등 친숙한 민간 공간을 지역 문화 거점으로 지정·활용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거창한 공연장이나 전시장 대신 생활권과 밀접한 동네 공간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북도청 신도시라는 동일한 생활권 안에서 행정구역 분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동네 사랑방 같은 민간 공간들이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생적 생활문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양 지자체 재단이 뜻을 모았다.

이번에 선정된 공간 운영자들은 지역 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수요를 꼼꼼히 분석해 총 10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으며, 최종 선발된 주민들과 함께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개설되는 주요 테마 프로그램은 ▲함민수의 뮤직 아뜰리에 ‘악기와 소꿉놀이’ ▲미미살롱 뜨개공방 ‘런치뜨개살롱’ ▲행복공방 심리상담교육센터 ‘마음아 놀자’ ▲서리네공방 ‘향으로 이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 ▲성민프라자 ‘함께하는 음악 놀이터’ ▲이스트링 음악학원 ‘6인의 꼬마 마에스트로’ ▲플랜트콤마 ‘꽃이 좋아지는 시간, 꽃으로 시작하는 다정한 쉼표’ ▲하회블랑제리 ‘여름밤, 하회 북살롱’ ▲제인교육문화원 ‘그림으로 남기는 우리 동네 단골가게의 따뜻한 기억’ ▲호록 ‘호록에서’ 등 음악, 수공예, 원예, 미술, 문학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채워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문화놀이샘터’는 주민들이 일상 속 걸음 닿는 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하고, 침체된 동네 민간 공간이 주민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안동과 예천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모범 생활문화 협력 모델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문화놀이샘터의 프로그램별 상세 운영 정보와 참여 신청 프로세스는 한국정신문화재단 누리집,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 공식 홈페이지, 예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상세한 문의 사항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054-650-7378)으로 접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