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행정과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 다각화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서비스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대구시는 6월 11일 목요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최로 개최된 ‘시·도 민원 관계관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국민주권 강화를 위한 민원처리·소통확대 방안’에 대한 대구만의 선제적 우수사례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발표하며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회적 화두인 특이민원 대응체계를 정밀하게 개선하고, 지자체별 민원처리 및 시민 소통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 이행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에서 대구시는 단기적으로 급증하는 민원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예방하는 ‘민원 분석 예보시스템’과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120달구벌콜센터의 ‘AI 상담시스템’ 운영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아울러 시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실제 행정 정책으로 연결하는 민의 수렴 플랫폼인 ‘토크대구’, 통합 민원 시스템인 ‘두드리소’, 시정 직소 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 등 촘촘한 소통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시는 정책제안 공모전과 시민 참여형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열린 시정을 구현한 모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대구시는 첨단 AI 기술을 일반 행정은 물론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재난·안전 분야까지 폭넓게 도입해 스마트 시정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자동차 등록, 노후 자동차, 여권 등 3개 분야에 국한되어 있던 AI 상담 범위를 경제, 교통, 주택, 안전, 문화체육관광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0개 핵심 분야로 대폭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영남권 사투리 등 음성인식 오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딥러닝 고도화 작업을 병행한다. 나아가 AI 기반의 지반침하(싱크홀) 예방체계까지 구축해 도시 안전망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간담회 발표를 맡은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민원은 단순한 불편 제기를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현장감 있게 확인할 수 있는 행정의 출발점이자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AI 기술과 시민 중심의 쌍방향 소통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민의 불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고, 체감도 높은 민원서비스 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특·광역시 중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 대한민국 민원행정의 표준을 제시하는 선도도시로 우뚝 섰다. 이러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와 함께 국비 인센티브인 특별교부세 1억 3천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