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주시, 안강 갑산지구 배수시설 개선사업 재추진 기반 마련

사업계획 전면 재검토로 사업비 172억 원→78억 원… 94억 원 절감 달성

경상북도 경주시가 안강읍 갑산지구의 오랜 숙원인 배수시설 개선사업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사업비를 당초의 절반 이하로 낮추며 사업 재추진의 물꼬를 텄다.

경주시는 안강읍 갑산지구 배수시설 개선사업의 기존 계획을 대폭 보완하여 사업비를 당초 172억 원에서 78억 원으로 조정, 총 9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갑산지구는 그동안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마다 농경지와 일부 주거지에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배수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져 온 지역이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사업 협의 과정에서 과도한 사업비 문제가 제기되며 사업 추진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 안강읍 갑산지구 배수시설 개선사업 구상도 ⓒ 경주시

이에 경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기존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다. 양 기관은 기존 배수 기능을 완벽히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시설계획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승수로 설치 방안을 새로 반영하는 등 실효성을 살리는 동시에 경제성을 대폭 높였다.

이번 개선안을 통해 당초 대비 94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함에 따라,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고 사업을 조속히 재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향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갑산지구 일원의 배수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어 여름철 집중호우 시 농경지 및 주거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학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주민들의 숙원인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의 실효성과 경제성을 다각도로 검토해 계획을 보완했다”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배수시설 개선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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