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일반

대구소방, 전국 119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1위’ 쾌거

모호한 구조 상황서 119상황실·이웃 시민 공조 빛난 ‘직무 혼합형 모델’ 극찬

대구소방이 전국 시·도 소방본부가 한자리에 모여 긴급 위기관리 역량을 겨룬 무대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재난 컨트롤 타워’로 인정받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이 주관한 ‘2026년 119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전해 내·외부 전문가들의 극찬 속에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충남 예산군 일원에서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의 119종합상황실 핵심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 이변과 대형 복합 재난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경진대회는 재난 초기 119종합상황실의 신속한 상황 판단 능력과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실효성이 증명된 우수 상황관리 노하우를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구소방 대표로 단상에 오른 최임식 소방령, 권순범 소방위, 류민아 소방장 팀은 ‘불명확한 구조요청, 119와 이웃이 함께 답하다’라는 주제로 실제 긴박했던 구조 성공 사례를 발표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구팀은 최초 신고 접수 단계부터 최종 상황 종료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신고 내용이 모호하고 불명확해 구조대상자의 위치 파악이 불가능에 가까웠던 극한 상황에서, 119종합상황실의 첨단 정보 분석과 인근 이웃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요구조자를 극적으로 신속·안전하게 구조해 낸 스토리를 생동감 있게 전달해 깊은 울림을 주었다.

무엇보다 대구소방이 제시한 ▲상황 접수 ▲데이터 기반 정보 분석 ▲현장 출동대원과의 실시간 양방향 소통 ▲유관 기관 및 이웃 시민 협력 채널 가동 등을 유기적으로 매끄럽게 연계한 ‘직무 혼합형 상황관리 모델’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현장 적용성이 매우 뛰어나고 미래형 상황관리의 표준을 제시했다”라는 압도적인 고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국 1위 수상에 따라 대구소방은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 경사를 맞이했다. 이와 함께 소방 행정의 지표가 되는 ‘2026년 시·도 재난상황관리평가’에서 기관 가점 3점을 확보함은 물론, 출전 인원들에 대한 개인별 우수실적 가점까지 챙기는 실속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전국 1위라는 값진 결과는 촌각을 다투는 긴박한 재난 최전선에서 단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24시간 불을 밝히며 연구하고 헌신해 온 대구 119상황근무자 모두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어떠한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이 닥치더라도 인공지능보다 정교한 신속·정확한 상황 판단과 빈틈없는 대응을 통해 시민이 마음 편히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안전 안심 대구’를 만드는 데 역량을 총집중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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