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월 234만 원 받고 실무 스펙 쌓자!” 대구시, 미취업 청년 ‘일경험 사업’ 138명 대규모 모집

19~39세 대구 거주 미취업 청년 대상…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고용24’ 전격 접수

대구광역시가 장기화된 고용 한파로 취업의 문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실무 스펙까지 쌓을 수 있는 대규모 일자리 지원 사격에 나선다.

대구시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과 든든한 경력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지원 시범사업」을 전격 마련하고, 이번 사업에 참여할 청년 138명을 대규모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일경험 사업은 경기 둔화와 채용 시장 위축으로 노동시장 진입에 난항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적극 활용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만 21억 3,800만 원(국비 10억 6,900만 원, 시비 10억 6,900만 원)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취업 지원 프로젝트다.

대구시,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사업 참여자 138명 모집 ⓒ 대구시

모집 대상은 2026년 1월 1일 기준 대구광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7월부터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지역 내 우수 사회연대경제 기업에 배치되어 5개월간 주 40시간(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며 다양한 현장 실무를 익히게 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파격적인 지원 조건과 직무 전문성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월 최대 234만 원의 인건비가 안정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커피 심부름이나 단순 사무 보조 등 소모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햇빛소득마을, 통합돌봄, 먹거리·문화관광 등 국가 및 지방정부의 핵심 정책사업과 연계된 굵직한 실무 부서에 우선 배치되어 이력서에 남길 수 있는 ‘진짜 직무 역량’을 쌓게 된다.

대구시는 청년들의 소프트랜딩을 돕기 위해 직무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한편, 별도의 청년매니저를 배치해 초기 직장 적응부터 향후 진로 설계까지 원스톱으로 체계적인 밀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을 채용하는 참여 기업에도 운영비(월 20만 원), 멘토 수당(월 15만 원), 기업 부담 4대 보험료 등을 전폭 지원해 기업의 부담은 낮추고 청년들이 온전히 일경험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고용 환경을 뒷받침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6월 26일 금요일부터 7월 6일 월요일까지 범정부 취업 포털인 ‘고용24(www.work24.go.kr)’에 접속해 선호하는 기업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모집 요강 및 기업 정보는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053-944-400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최근 얼어붙은 고용시장 속에서 취업을 간절히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이번 일경험 사업이 든든한 디딤돌이자 실질적인 경력 형성의 돌파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미래인 청년들이 안심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 지원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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