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의 고령 어르신들을 위해 시청 방문 없이 마을에서 토지 관련 행정 업무를 한 번에 해결하는 밀착형 현장 행정 서비스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6월 23일 화요일, 산양면 연소1리(오전)와 신전2리(오후) 마을회관을 차례로 방문하여 토지 경계나 분할 등 지적 관련 궁금증을 안고 있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 처리제」를 전격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적민원 현장 처리제’는 문경시청 종합민원과 지적팀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문경지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합동처리반이 지리적으로 교통이 불편하거나 막연한 행정 절차 때문에 시청 방문을 미뤄왔던 소외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문경시의 대표적인 적극 행정 모델이다. 현장에서는 지적측량, 토지분할, 지목변경, 조상 땅 찾기 등 토지 행정 전반에 걸친 복잡한 사안들을 원스톱으로 상담하고 접수까지 처리한다.
이날 진행된 산양면 현장 방문에서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고민을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고령 어르신들의 현실적인 질의가 쏟아졌다. 합동처리반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복잡한 토지 대장과 도면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주민들의 답답함을 현장에서 즉시 풀어주었다.
현장을 찾은 마을 주민들은 “나이가 들고 다리가 아파 시청까지 찾아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동네 사랑방처럼 편안한 회관에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와 상세히 가르쳐 주니 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다”라며 감사와 함께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문경시 종합민원과장은 “상반기 선거 등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다소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방문하는 곳마다 버선발로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고마움을 전해 주신 산양면 주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고령의 어르신들이 행정 서비스에서 소외당하는 일이 없도록, 민원실 책상을 벗어나 직접 발로 뛰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하고 신뢰받는 지적 행정을 흔들림 없이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