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수산

안동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옭아맨다… 미래농업 거점화 본격화

풍천 가곡·풍산 소산 일원에 임대형 스마트팜 및 민간투자단지·복합문화공간 구축

안동시가 전통적인 농업 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첨단 기술과 데이터가 융합된 미래형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안동시는 지난 7월 15일 풍산읍농업인상담소에서 지역 주민들과 토지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안동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전격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본격적인 사업 구체화에 앞서 세부적인 추진 계획과 향후 전개될 토지 보상 절차를 명확히 안내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통한 투명한 행정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는 현재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을 위한 관련 용역 계약을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사전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토지 보상과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 과정을 주민들과 상시 공유하며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정부 주관 국가 공모사업에도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국비 확보 등 사업 추진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안동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은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와 풍산읍 소산리 일원을 타깃으로 삼아 대규모 첨단 임대형 스마트팜, 민간투자단지, 주민 복합문화공간 등을 입체적으로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안동 미래 농업의 명실상부한 핵심 컨트롤타워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특히 시는 기존에 선제적으로 운영해 온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를 통해 독자적으로 축적한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영농 데이터와 농업 기술력을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초기 자본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창농 정착 기반을 제공하고,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직면한 지역 농업의 전반적인 대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안동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미래 세대 경쟁력을 견인할 가장 강력한 핵심 기반이자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토지를 내어주는 주민 및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행정 역량을 총결집해 하반기 국가 공모사업 선정부터 최종 완공 단계까지 한 치의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첨단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안동에 안심하고 정착해 꿈을 펼치게 하는 것은 물론,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민생 성과를 확실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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