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술이 공공 행정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대구광역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현장에도 첨단 AI 디지털 역량을 전격 이식하고 나섰다.
대구광역시는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 전산강의실에서 소방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업무능력 향상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기술이 행정 및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화재 진압·구조·구급 등 긴박한 현장 중심의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들 역시 첨단 AI 시대에 발맞춘 디지털 대응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는 깊은 공감대 속에서 전격 추진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일방적인 이론 전달이나 단순한 AI 개념 이해 수준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실제 소방행정 기획과 소방대원 교육훈련 현장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철저한 실무 맞춤형 커리큘럼에 초점을 맞춰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트렌드를 관통하는 핵심 내용들로 알차게 편성됐다. ▲AI·빅데이터 활용 전략과 최신 AI 신기술 동향 분석 ▲소방·재난 안전 분야의 국내외 혁신 활용 사례 공유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한 효율적인 공문서 작성 및 소방 교육 콘텐츠 제작 실습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소방공무원들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실무 서류 작업 및 시각 자료 제작에 접목해 보며, 복잡한 행정 프로세스를 단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업무 적용 방안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정을 이수한 한 교육생은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생성형 AI 기술을 소방 행정과 교육 현장에 어떻게 매칭해야 할지 해법을 찾은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AI를 활용한 스마트한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행정 소요 시간을 줄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역량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 본연의 현장 임무에 더욱 집중 투입하겠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구소방안전본부와의 선제적인 협업 교육은 소방공무원들이 최신 AI 기술을 직접 체득하고 현업에서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대구 AI디지털배움터’를 적극 활용해 소방을 비롯한 공공기관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첨단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