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관내 주요 중앙행정기관의 지방청장들을 한자리에 모아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강력한 ‘원팀(One-Team)’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대구시는 추경호 대구시장이 23일(목) 대구지역 주요 국가기관장들과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공식 조찬 간담회를 주재하고, 서민 경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현안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핵심 과제인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대개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대구지방국세청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구지방환경청장 ▲대구본부세관장 ▲대구지방조달청장 ▲국립대구박물관장 등 대구 경제·행정·문화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8개 주요 국가기관장이 전원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추경호 시장과 기관장들은 대구 지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과 여건을 밀도 높게 공유했다. 이어 소상공인 실질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 중소·수출입 기업 맞춤형 지원, 지역 생산 물품의 공공 판로 확대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관 간 상생 협력 방안을 폭넓게 주고받았다.

특히 대구시는 지역 경제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7건의 핵심 민생 현안을 제시하며 각 기관의 전폭적인 행정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대구지방국세청에는 경영 위기에 봉착한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들을 위해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 연장을 적극 건의했다. 대구지방조달청에는 대구시 혁신제품 및 우수조달물품 지정 확대와 지역 생산 조달물품 우선 구매를 요청했으며,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는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최저임금법 준수 현장 지도감독 강화를 당부했다.
또한 대구지방환경청에는 상습 침수로 상인들이 고통받는 서남신시장의 하수도 정비 사업과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AI 산업 유치를 위한 전용 폐수처리 기반 조성을 요청했다. 국립대구박물관에 대해서는 삼국시대 이후 유물이 대거 출토된 대구 달성토성 발굴 성과와 연계한 공동 학술연구 및 시민 체험 프로그램 추진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8개 국가기관장들은 대구시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요청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기관장들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준 대구시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간담회가 중앙기관 간 실질적인 협업과 지역 사회 기여도를 끌어올리는 훌륭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금 대구가 맞닥뜨린 가장 시급하고 막중한 과제는 오직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의 확실한 확보”라며 “대구 경제에 다시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는 일은 대구시만의 단독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에 거점을 둔 국가기관들과의 유기적인 긴밀 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시장은 “모든 경제 문제의 해답은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라며 “시민과 기업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속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국가기관과의 촘촘한 협업 네트워크를 가동해 중앙정부 정책과 지역 현안을 가장 효과적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