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대표적 교육·문화 거점인 경주시립중앙도서관이 저탄소 녹색 성장에 발맞춘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고, 시민 중심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탈바꿈한다.
경주시립도서관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 사업 및 내부 환경개선공사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름에 따라 오는 7월 14일부터 도서관 전면 임시휴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부 핵심 과제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0년 이상이 지나면서 단열 성능이 저하된 노후 공공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친환경 성능 개선 사업이다. 고성능 단열재와 창호 등을 보강해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은 지 50년이 지난 1976년에 최초 개관한 경주시립중앙도서관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전반적인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다행히 지난해 국토부 공모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대대적인 국비 지원과 함께 변신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냉난방 시스템과 외부 창호를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전면 교체하고, 내·외벽 단열재를 보강해 건축물 자체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건축물의 외형적 체질 개선과 더불어 시민들의 실제 이용 편의를 한차원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내부 공간 재배치 작업도 함께 단행된다.
오래된 서가와 책상 등 노후 가구를 깔끔하게 전면 교체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폐쇄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이용자 동선을 배려한 개방형 통합 자료실을 구축한다. 또한, 단순히 책만 읽는 정적인 공간을 넘어 이웃과 소통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형 복합문화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경주시민을 위한 힐링 명소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도서관 측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휴관 기간 중에는 자료실을 포함해 열람실, 북카페 등 중앙도서관의 모든 내·외 시설 이용을 전면 통제한다. 이에 따라 도서 대출 및 반납, 희망도서 신청, 도서관 내부 스마트도서관 가동 등 대시민 자료 이용 서비스도 일시 중단된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도 마련됐다. 현재 중앙도서관에서 대출 중인 모든 도서는 도서관이 문을 다시 여는 재개관일까지 반납 기한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휴관 기간 중 임시 반납을 원하는 시민들은 경주시립도서관 본관을 비롯해 송화도서관, 칠평도서관, 단석도서관, 감포도서관 등 관내 인근 분관을 방문해 편리하게 반납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그린리모델링 공사는 낡은 건물의 수명을 늘리는 것을 넘어 시민들에게 한층 쾌적하고 세련된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준비해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공사 일정 및 임시휴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공식 홈페이지나 SNS 채널을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경주시립중앙도서관 대표번호(054-779-8918)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