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가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독거노인 인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홀로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공공 돌봄 체계 가동에 나섰다.
경주시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독거노인 가구의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해 총 87억 5,000만 원의 대규모 복지 예산을 투입, 관내 취약 어르신 5,683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 수행 인력인 생활지원사 355명은 현장 최일선에서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와 건강관리를 전담한다. 생활지원사들은 기본적으로 대상 가구를 주 1회 직접 방문해 대면 안부를 살피고, 주 2회 이상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실시하는 등 촘촘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순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지원, 맞춤형 생활교육,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위한 일상생활 지원 등 직접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민간 복지 자원과의 적극적인 연계 활동까지 아우르는 종합 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질환이나 고령으로 인해 긴급 상황 발생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 독거노인 17명을 별도로 선정해 ‘안심폰’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생활지원사는 안심폰 전용 라인을 활용해 주 2회 이상 철저히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변화를 살피며 혹시 모를 위기 상황을 사전 예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심 인프라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성과도 눈에 띈다. 경주시는 관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1,340가구를 대상으로 침실과 거실 등에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감지센서 등 첨단 ICT 안전 장비를 원격 매끄럽게 설치 완료했다.
장비 설치 가구에서 이상 징후나 응급 상황이 감지되면 거점의 전문 응급관리요원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이를 즉각 포착하며,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 속에서 24시간 긴급 출동체계를 유지하여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 한편, 다가오는 여름철 극심한 폭염과 무더위에 대비하여 독거노인 눈높이에 맞춘 안부 확인 주기를 단축하고 취약 노인층 집중 모니터링을 한층 강도 높게 전개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홀로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소외감 없이 정든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인간 중심의 촘촘한 돌봄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라며 “행정력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고, 단 한 분의 어르신도 위기 상황에 방치되지 않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핵심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