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문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6 명작산실공연지원 최종 선정작에 ‘창작오페라 간송’

치열한 2차 쇼케이스 실연 심사 거쳐 ‘비오에스 오페라 컴퍼니(BOS)’ 최종 선발

대구의 역사적 서사와 장인정신을 담아낸 완성도 높은 창작 오페라 한 편이 올하반기 대구 관객들을 찾아간다. 지역 공연예술의 창작 활성화를 이끌 대구 대표 명작의 탄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2026년도 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 명작산실공연지원’의 최종 무대에 오를 최종 1개 작품으로 비오에스 오페라 컴퍼니(BOS Opera Company)의 ‘창작오페라 간송’을 선정하고, 지난 6월 12일 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심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명작산실공연지원’은 작품성과 예술성에 철저히 중점을 두고 실험적이면서도 창의적인 기획을 발굴해, 실연 가능성이 높은 대한민국 대표 명작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집중 인큐베이팅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지원 사업이다.

지난 2월 첫 공모 당시 지역의 굵직한 공연예술단체 11개 팀이 신청해 뜨거운 경합을 벌였으며, 1차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3개 단체(▲열혈단 ▲비오에스 오페라 컴퍼니 ▲장유경무용단)가 선발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 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무대 연출과 실황 연주를 직접 검증하는 2차 쇼케이스(실연) 심사가 전격 전개됐다.

7명의 권위 있는 외부전문위원들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기획력과 무대 완성도 면에서 가장 압도적인 점수를 받은 비오에스 오페라 컴퍼니의 “간송”이 최종 낙점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대규모 제작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메인 무대에서 본 공연으로 대중 앞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최종 영예를 안은 ‘비오에스 오페라 컴퍼니’는 지난 2019년 창단한 성악 중심의 청년 전문예술단체로, 그동안 독창적이고 대중성 있는 창작 오페라 제작에 앞장서 온 대구의 대표 단체다.

선정작 “간송”은 대구 고유의 뜨거운 민족정신과 일제강점기 우리 문화재를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서사 중심의 창작 오페라다. 정통 클래식 성악이 가진 묵직한 깊이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화성 진행과 호소력 짙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가미해 예술적 완성도와 관객들의 대중적 호응을 동시에 만족시킬 웰메이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실연 심사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무대예술팀의 고도화된 무대 기술력과 전문 인력, 최첨달 장비 자원이 아낌없이 지원되면서, 쇼케이스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본 공연 못지않은 완벽한 공간 연출과 극적 효과를 구현해 심사의 공정성과 작품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공모 과정을 통해 대구 공연예술단체들의 수준 높은 창작 열망과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예술인들이 오직 작품 제작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해, 이번 명작산실공연지원사업이 대구발(發) 명품 오페라의 글로벌 활성화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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